인스타그램에 UFC 선수와 스파링하는 영상 올리며 실력 과시
UFC 최초 '두 체급' 챔피언 맥그리거 "굉장히 멋지다" 댓글 남기기도
UFC 최초 '두 체급' 챔피언 맥그리거 "굉장히 멋지다" 댓글 남기기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FC 선수와 스파링하는 영상을 올리며 종합격투기(MMA)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인 UFC 선수인 카이 우와 스파링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저커버그가 하이킥, 로우킥, 태클 등의 기술을 구사하며 암바 기술을 써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저커버그는 1분 17초 남짓의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이날 UFC 데뷔전이 예정돼 있던 카이 우에게 "멋진 경기 기대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고, 해당 영상은 28만8000개의 '좋아요'가 눌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커버그의 게시글에 관심을 보낸 이들 중에는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맥그리거는 UFC 최초로 두 체급에서 챔피언을 거머쥔 전설적인 선수로, 해당 게시글에 "마크, 굉장히 멋지다"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근 코미디언 출신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쏟아붓는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아침에 몸을 리셋하기 위해 뛰는 것을 좋아했으나, 뛰는 운동만으로는 일 생각을 떨쳐낼 수 없기에 더이상 달리기를 하지 않게 됐다"면서 "완전히 운동에 집중하는 경험을 하기 위해 종합격투기(MMA)와 서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는 "MMA를 할 때면 다른 것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1초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종합격투기에 특히 열정을 쏟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