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주 사드 기지에 어제(4일) 새벽 군 장비와 차량이 반입됐습니다.
정부가 공언한 '기지 정상화'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주민들은 기습 반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경찰의 통제 속에 주한미군 차량과 장비가 성주 사드 기지로 진입합니다.
공사 장비와 유류차, 승합차 등 모두 10여 대입니다.
지난해 5월 기지 내 장병들의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 이후 주말에 물자가 반입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가 공언한 '사드 기지 정상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주 2~3회 이뤄지던 인력과 물자의 지상 반입을 지난 6월부터 5회로 늘렸고, 최근 '기지 정상화' 방침을 밝히며 주 7회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간 생활물자나 공사 장비는 제한적으로나마 지상 반입이 이뤄졌지만, 유류 등 핵심 물자는 헬기를 통해 공수됐습니다.
하루 전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주민들은 새벽을 틈타 기습 반입이 이뤄졌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욱 /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
- "'주말에 작전 없으니까 안심해라'라고 얘기했었어요. 이렇게 되면 다시 이제 투쟁이 시작되고…."
국방부는 지상 접근의 상시 보장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주한미군과 경찰 측과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임지은
성주 사드 기지에 어제(4일) 새벽 군 장비와 차량이 반입됐습니다.
정부가 공언한 '기지 정상화'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주민들은 기습 반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경찰의 통제 속에 주한미군 차량과 장비가 성주 사드 기지로 진입합니다.
공사 장비와 유류차, 승합차 등 모두 10여 대입니다.
지난해 5월 기지 내 장병들의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 이후 주말에 물자가 반입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가 공언한 '사드 기지 정상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주 2~3회 이뤄지던 인력과 물자의 지상 반입을 지난 6월부터 5회로 늘렸고, 최근 '기지 정상화' 방침을 밝히며 주 7회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간 생활물자나 공사 장비는 제한적으로나마 지상 반입이 이뤄졌지만, 유류 등 핵심 물자는 헬기를 통해 공수됐습니다.
하루 전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주민들은 새벽을 틈타 기습 반입이 이뤄졌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욱 /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
- "'주말에 작전 없으니까 안심해라'라고 얘기했었어요. 이렇게 되면 다시 이제 투쟁이 시작되고…."
국방부는 지상 접근의 상시 보장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주한미군과 경찰 측과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임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