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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인수전, 일본 자본도 참여했다
입력 2022-09-02 12:14 
오타니의 소속팀 에인절스가 새로운 구단주를 찾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가 매각을 발표한 LA에인절스, 새로운 주인은 누가될까?
'뉴욕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복수의 그룹들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주 그룹을 비롯해 헐리우드, 오렌지 카운티, 그리고 일본 자본이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자본이 에인절스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올해의 신인, MVP 출신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팀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본이 메이저리그 구단을 인수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게임 업체 닌텐도가 지난 1992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최대 주주가 됐었다. 지난 2016년 구단 지분을 매각하면서 최대 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2003년 1억 8400만 달러에 월트 디즈니사로부터 에인절스를 인수한 모레노 구단주는 최근 구단 매각 절차에 착수했음을 공개했다. 뉴욕포스트는 에인절스가 시장을 공유하는 팀이라는단점이 있음에도 20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매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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