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뉴스7 날씨]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 중…제주·남해안 비바람 주의
입력 2022-09-01 20:01  | 수정 2022-09-01 20:19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진 힌남노는 내일이면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음 주 초에도 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부산 앞바다까지 바짝 다가서겠습니다.

당장 태풍이 북상하기 전, 다량의 수증기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시작됐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10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에는 시간당 50mm 안팎, 남해안을 따라서도 시간당 30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아침과저녁으로는 금세 서늘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종일 흐리겠고, 낮기온은 부산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로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전국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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