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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새 멤버 합류…박진주X이이경, 구원 투수 될까 [M+초점]
입력 2022-09-01 17:40 
‘놀면 뭐하니?’ 새 멤버 박진주 이이경 합류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에 새 바람이 분다. 박진주와 이이경이 합류하며 새로운 구원 투수로 나선다.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박진주와 이이경의 합류 확정 소식을 전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며 오는 3일 방송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박진주와 이이경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며, ‘놀면 뭐하니?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기대가 쏠렸다.

‘놀면 뭐하니?는 유산슬, 유라섹, 닭터유, 유두래곤, 지미 유, 유야호 등 다양한 유재석의 부캐들과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뽕포유 프로젝트 유산슬로 본격적인 화제를 모았고, 싹쓰리와 MSG 워너비 등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시원한 썸머송, 감성적인 발라드 등의 음원을 발매하며 음원 차트를 강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부캐의 유행이 시들해지고, 김태호PD가 MBC를 떠나게 되며 시청률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더불어 유재석 역시 홀로 ‘놀면 뭐하니?를 이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하며, ‘놀면 뭐하니?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유재석의 고군분투와 시청률 부진 속 ‘놀면 뭐하니? 측은 하하,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라는 새 멤버를 영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끌어 갔다. 그러나 MBTI 특집 등 야심차게 준비한 특집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전만치 못했고, 시청률 부진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놀면 뭐하니?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재차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색다른 얼굴들과 더욱 다채로워진 음원들로 콘서트까지 진행, 음원 차트까지 강타하며 재차 예전의 인기를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는 여전히 시청률 부진,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패턴 등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결국 ‘놀면 뭐하니?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며 멤버 변화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WSG 워너비에서 센스있는 활약을 보여준 박진주와 예능계에서 점차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여주는 이이경의 합류 소식에 시청자들은 재차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박진주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현실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WSG 워너비 프로젝트 당시에도 ‘걸그룹 과몰입러로 활약을 펼쳐왔던 만큼, 본격적인 예능 진출과 함께 어떤 매력을 더욱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이이경은 ‘심야괴담회 ‘나는 SOLO ‘떡볶이집 그 오빠 등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왔다. 또한 코믹 연기까지 유쾌하게 표현해내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호감을 쌓아왔기에, ‘놀면 뭐하니?에서 기존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는 ‘놀면 뭐하니?에, 이전에 보지 못한 신선한 매력을 가진 박진주, 이이경이라는 새 멤버가 합류하는 만큼 득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될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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