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업소와 산하기관 9곳이 입주할 루원복합청사가 1일 착공했다.
공공기관 집적화에 따른 주민 편의가 높아지고, 인천 서북부 균형 발전의 마중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내 공공복합용지에서 루원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김교흥 의원, 이학재 서구갑 당협위원장, 강범석 서구청장, 서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번 루원복합청사 착공으로 오랜 숙원 사업인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가속화되고, 서북부지역 균형발전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원복합청사 착공은 2017년 5월 건립계획 수립후 5년 여 만이다.
168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1월까지 업무동(지하2층~지상 13층)과 교육동(지하 2층~지상5층)을 준공한다.
교육동엔 인천시 인재개발원이, 업무동엔 인천 도시철도건설본부, 서부수도사업소, 인천연구원,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 등이 입주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루원복합청사는 상징적인 차원 뿐만 아니라 인천 균형발전의 모범적 사례"라면서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원복합청사는 남양건설, 현해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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