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 충돌해 비상창륙 했다.
1일 육군에 따르면 오후 12시 15분경 경기도 포천의 한 훈련장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에서 부딪혔다.
이 사고로 헬기 2대에 탑승한 18명 중 1명이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추돌 높이가 10m로 낮아 나머지 인원은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인근 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부상자 이외 헬기에 탑승한 전원에 대한 정밀 검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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