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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미미 "발음 때문에 국적 논란+귀여운 척 오해('라스')
입력 2022-09-01 10:22 
'라디오스타' 미미. 사진| MBC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자신의 어눌한 발음이 약점이라고 밝혔다.
미미는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라스 온 킹' 특집에 출연해 "래퍼로서 치명적 약점은 발음"이라고 말했다.
미미는 "발음이 너무 안 좋다. 인터넷상에서는 외계어 수준이라고 한다. 나는 내가 하는 말이니까 발음이 좋지 않을 줄 몰랐다"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소통이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말을 하면 상대방이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미미는 "초등학교 때는 여자 친구들이 귀여운 척하지 말라고도 했다. 데뷔하고 연관 검색어에 국적 논란도 있었다"며 발음으로 인해 오해를 산 일을 억울해 했다. MC 안영미도 "나도 처음에 콘셉트인줄 알았다"고 거들었다.

오마이걸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미미는 "랩을 할 때는 발음에 대한 신경을 써서 그런지 '래퍼 아이텐티티'를 장착한다. 지금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MZ예능돌'로 떠오른 미미는 JTBC ‘두 번째 세계에 출연 중이다. 미미가 속한 오마이걸은 지난 3월 두 번째 정규 앨범 '리얼 러브(Real Love)'로 활동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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