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날씨] 11호 태풍 '힌남노' 북상…내일 밤 제주 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한 채 현재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이 태풍은 금요일 이후면 북쪽으로 방향을 틀겠습니다. 이 태풍의 앞자리에서 강한 수증기가 밀려들면서 내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제주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경남 남해안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를텐데요, 서울 30도 대전 28도가 예상 되고요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를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으로는 부산 26 울산도 25도에 그치겠고,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으로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많겠고요, 낮 기온은 강릉이 27도 등으로 오늘보다 많게는 4도 정도 높겠습니다.

아직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가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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