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갑다 자기야'…3년 만에 돌아온 이천도자기 축제
입력 2022-08-31 09:16  | 수정 2022-08-31 09:43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이천 도자기 축제가 9월 2일부터 한 달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립니다.
도자 예술 마을, 예스파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도자 전시와 체험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레에 점토를 올려 치대고, 도공의 손길을 더하자 금세 매끈한 도자 모양이 갖춰집니다.

표면에 물고기 문양을 새기는 장인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작업실 곳곳에는 장인의 혼이 들어간 각양각색의 도자기가 영롱한 빛깔을 뽐냅니다.

이 같은 도자 장인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이번 주 대단원의 막을 올립니다.


▶ 인터뷰 : 유용철 / 이천 도자기 명장
- "청자, 백자, 분청 작품서부터 생활자기….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도자기에 관한 모든 것이 이천도자기축제에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예술인들이 모여 있는 이천 '예스파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도자 전시를 비롯해 도자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도자기를 비롯해 회화, 조각, 유리, 금속 등 200여 개의 예술공방이 있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질 좋은 이천 도자기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펼쳐집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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