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백신접종 계획 오늘 발표…입국 전 검사도 조정

정부가 오늘(31일)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 백신 활용 방안이 담긴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반기 개량 백신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기존 4차 백신 접종 대상자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30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790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8월 셋째주에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유행이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8월 셋째주 1.06이었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98로 내려와 9주 만에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 김민수 기자 smiledrea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