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부전역에서 광역전철로 북울산역까지 간다
입력 2022-08-30 14:05  | 수정 2022-08-30 16:11
동해선 광역전철 울산 태화강역 / 사진 = 울산시 제공
광역전철 연장사업 기본계획 확정.고시
북울산역 구간 2025년 개통 예정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 중인 동해선 광역전철이 2025년에 북울산역까지 연장운행됩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태화강역~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9월 1일 확정‧고시할 예정입니다.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까지는 9.7km로, 광역전철 연장 사업에는 국비 166억 원을 비롯해 총 237억 원이 투입됩니다.

선로는 기존 동해남부선(울산~포항) 구간을 변경 및 개량 없이 활용합니다.

북울산역에는 전동차 운행 및 정차에 필요한 고상홈 승강장, 스크린 도어, 전동차 전용선 등이 설치됩니다.
동해 남부선 노선도 / 사진 = 울산시 제공

현재는 북울산역과 부전역간 무궁화호만 7회(왕복 14회) 운행 중이지만,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출‧퇴근시 15분, 평시 25~30분 간격으로 44회(왕복 88회) 추가 운행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실시설계, 공사 및 전동차 제작 등의 후속 절차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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