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폭탄 돌리기' 시작?…소리바다, 정리매매 이틀째 주가 75% 폭등
입력 2022-08-30 10:14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이틀째인 소리바다가 장 초반 폭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소리바다는 전일 대비 74.68% 급등한 69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무려 115% 폭등하기도 했다.
소리바다는 전날 90.03% 떨어진 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소리바다에 대해 지난 5월 '감사의견 거절'을 사유로 소리바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소리바다는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전날부터 투자자에게 최종적으로 매매할 기회를 주는 정리매매 기간에 돌입했다. 일반 거래와 달리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가격 제한폭이 없다.

소리바다는 음원파일(mp3) 공유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면서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바 있다.
소리바다는 다음달 6일까지 정리매매한 후 7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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