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최고위원 회의서 "나는 친문입니다"
입력 2022-08-29 12:45  | 수정 2022-08-29 13: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정청래 최고위원(왼쪽), 박홍근 원내대표(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친문' 발언에 서영교 최고위원 "우리도 같은 의견"
이 대표 "사각지대서 피해 보는 사람들 살피고 싶어"

이재명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첫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친문(친문재인)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29일)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어제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회의했다고 하던데, 이재명 대표의 당부가 있었냐”는 질문에 일을 바로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8일 저녁 간담회에서) 오늘 일정 관련해서 함께 논의했다”며 오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시고 인사드리려 양산으로 가기로 되어 있다. 이재명 대표가 먼저 ‘친문입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저희도 같은 의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위원은 또 이재명 대표에게 무엇이 제일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소액으로 돈을 빌렸을 때 그런 사람들이 엄청난 몇백 배 이자를 물어가면서 고리를 떼야 됩니다, 사각지대에서 피해보고 고통받는 어린 친구들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부터 고쳐나가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이재명 대표가 민생에 가장 중요한 지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위가 ‘친명계(친이재명계)로 꾸려져 당대표 견제가 어렵다는 우려엔 (이 대표는) 77.77%라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받았다. 지금 말처럼 견제라는 말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생각하지만 혹시 당대표가 의견이 저희와 다르거나, 틀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 민심과 조금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당대표에게 당연히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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