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신분당선 상현역 인근에서 공급 중인 지식산업센터 '시그니처 광교 2차'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대지면적 7968.30㎡(연면적 3만2191.80㎡)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관심이 예상된다.
신분당선 상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 JC, 포은대로(43국도)도 가깝다. 신분당선은 지난 5월 신논현-논현~신사역 구간이 연장 개통됐으며,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내년에 착공 예정이다.
단지는 매봉숲, 가산천을 접하고 있는 입지의 특성을 살려 전 호실(지상층) 숲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부 호실에는 발코니와 테라스를 제공한다.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휴게공간인 시그니처가든이 있는 지하 2층~지상 1층 높이의 로비공간도 갖춰질 예정이다.
기숙사는 별동으로 지어진다. 기숙사는 전용 39~98㎡ 57실 규모로 전 타입 2.4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 개방감을 확보했다. 일부 호실은 발코니와 테라스, 대형수납시설이 갖춰진다. 휴게실과 무인택배함, 코인세탁실 등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기숙사 입주자들은 지식산업센터 내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매봉숲과 가산천 외에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중앙공원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수원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관련 기업체와의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수원시 인구 약 119만명과 용인시 인구 약 106만명이 있다.
한편, 본 사업장은 성장관리권역에 속하는 용인시에 위치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인천·부천·고양·성남·안양·의왕·군포 등)에서 기업을 이전하는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해 법인세는 4년 동안 100% 전액 감면된다. 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취득세도 동일하게 4년 동안 100% 면제 이후 2년 동안 50% 감면된다. 지식산업센터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 지원(은행별 조건 상이)이 가능하며 잔금대출도 70% 이상 받을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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