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주항공,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입력 2022-08-29 09:42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가량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1750원(10.57%) 내린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 희석 우려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제주항공은 보통주 2723만주를 발행하는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6만주에서 7699만주로 증가한다. 예정발행가는 1만1750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9월 27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24일이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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