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숙소 500만 원? / 지켜만 본 이유는? / 백두산 폭설
입력 2022-08-29 07:51  | 수정 2022-08-29 07:59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무료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들이 폭리를 취하는 행태가 벌어져 부산시가 나섰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BTS는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무료 홍보콘서트를 여는데요.
이번 콘서트에 국내외 관람객 10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 숙박업소들의 방값이 하룻밤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등 상상을 초월할 만큼 폭등했다고 합니다.
이에 부산시도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 점검에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숙박업소의 자율적인 행태를 제재할 방법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바가지요금 논란이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키고 부산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며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명품 매장을 털어가는 도둑들을 보고도 꿈쩍하지 않는 경비원들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한 명품 의류 매장. 도둑들이 한아름 옷 뭉치를 가지고 태연하게 매장을 나섭니다. 하지만 입구에 서 있는 경비원은 뒷짐을 진 채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하는데요.

이날 도난당한 제품은 무려 우리 돈 약 4천만 원어치. 문제는 이런 일이 이 매장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건데요.
도둑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총기나 흉기에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고 도난당한 의류들은 대부분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고요.
누리꾼들은 대부분 경비원의 행동을 질타했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회사는 책임져주지 않으니 그렇게 몸바쳐 일할 이유는 없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네요.

전 세계 곳곳이 폭염과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백두산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목조집들이 줄지어 늘어선 이곳. 자동차와 집이 꽁꽁 얼어붙었고, 수레바퀴가 일부 잠길 정도로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관광지인 백두산 천지 일대에 집중해서 눈이 내렸다는데요. 중국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무더위와 싸우는 와중에 내린 눈이라 더욱 기이한 풍경입니다.
2,744미터 높이의 백두산은 해마다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 일찍 눈이 내리지만, 8월에 폭설이 내린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데요.
당국은 관광객의 출입을 막고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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