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어 수만 마리 의문의 떼죽음…50대 남성 KTX에 치여 숨져
입력 2022-08-28 19:30  | 수정 2022-08-28 20:00
【 앵커멘트 】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새끼 전어 수만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선 만취한 남성이 해안가 테트라포드로 추락해 해경이 긴급 구조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앞입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남성을 해경 대원이 뒤에서 끌어안고 구조합니다.

만취한 40대 남성이해안가를 걷다 미끄러져 테트라포드 쪽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람 잡아, 좀 도와줘."

다행히 구조된 남성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연 배를 드러내고 떠오른 물고기 떼가 해안가로 떠밀려왔습니다.

오늘(28일) 오전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새끼 전어 수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목포시는 긴급 수거 작업을 벌였는데, 기온 강하나 산소 부족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정확한 폐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전남 목포시 관계자
- "원인을 전혀 저희도 몰라서 시료 채취해서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할 생각입니다. 이런 경우가 없거든요."

오늘(28일) 낮 12시 50분쯤 강원 동해시의 한 터널에선 50대 남성이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동해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경찰과 코레일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영상제공 : 부산해경, 전남 목포시청,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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