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 쌀국수, 일본 타코야키, 한국은 이것…CNN 선정 길거리 음식
입력 2022-08-28 14:32  | 수정 2022-08-30 02:30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 [사진 출처 = CNN 갈무리]

아시아 최고의 길거리 음식 50가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울푸드인 떡볶이와 김밥이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아시아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50가지 길거리 음식 및 음료를 선정했다.
CNN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길거리 음식으로 김밥과 떡볶이를 꼽았다. 먼저 김밥에 대해서는 "휴대하기 위해 고안된 것처럼 보인다"며 "시금치, 연근, 달걀, 오이, 불고기, 맛살, 단무지, 김치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나오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떡볶이에 대해서는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말 그대로 떡을 볶았다는 의미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응용 조리법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유명한 떡볶이 조리법은 고추장과 어묵 조합이지만, 간장이나 치즈를 이용해 부드럽게 즐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냄비 요리 형태의 국물 떡볶이도 추천했다.

이밖에도 CNN은 베트남의 반미와 쌀국수, 싱가포르의 칠리크랩, 홍콩의 에그와플, 대만의 버블티와 취두부, 중국의 지엔빙, 일본의 타코야키, 필리핀의 할로할로, 태국의 크랩오믈렛, 홍콩의 피쉬볼, 말레이시아의 락사, 싱가포르의 카야토스트 등을 아시아 최고의 길거리 음식에 포함시켰다.
CNN은 "아시아 음식의 다양성과 풍미는 기대 이상"이라며 "베스트로 선정한 50가지 음식은 이 광대한 지역의 훌륭한 음식 전통의 표본에 불과하다"고 호평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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