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 친구 대한항공 임동혁과 한국전력 임성진, 김지한이 우승컵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과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8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이후 3년만이자 통산 5번째, 한국전력은 2020년 이후 2년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먼저 대한항공을 살펴보자. 대한항공은 비시즌 대표팀에 차출됐던 한선수와 곽승석, 김규민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대표팀 차출자 중에서는 임동혁이 유일하게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그의 활약은 대단하다. 컵대회 4경기를 뛰는 동안 80점에 공격 성공률은 무려 72.16%에 달한다. 준결승전에서는 무려 35점에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했다.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 유광우와 팀의 중심 정지석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전력은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고무적이다. 서재덕, 박철우, 신영석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임성진과 김지한, 박찬웅 등이 패기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김지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HOT' 스타로 발돋움했다. 컵대회 4경기에 출전해 60점, 공격 성공률 53.41%에 리시브 효율 24.68%를 기록 중이다.
서재덕은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고, 사령탑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권영민 감독의 지도력도 빛이 나고 있다.
이번 경기는 99년생 동갑내기 임동혁과 김지한 그리고 임성진의 맞대결에 많은 이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 선수다. 남자배구 인기몰이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팀에 차출되어 돌아온 임성진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양 팀 사령탑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한국에서 거머쥘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권영민 감독은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달콤한 기억을 쓸 수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컵대회가 오늘로 종료된다. 어떤 팀이 승자가 될까. 잠시 후 승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과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8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이후 3년만이자 통산 5번째, 한국전력은 2020년 이후 2년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먼저 대한항공을 살펴보자. 대한항공은 비시즌 대표팀에 차출됐던 한선수와 곽승석, 김규민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대표팀 차출자 중에서는 임동혁이 유일하게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그의 활약은 대단하다. 컵대회 4경기를 뛰는 동안 80점에 공격 성공률은 무려 72.16%에 달한다. 준결승전에서는 무려 35점에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했다.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 유광우와 팀의 중심 정지석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전력은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고무적이다. 서재덕, 박철우, 신영석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임성진과 김지한, 박찬웅 등이 패기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김지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HOT' 스타로 발돋움했다. 컵대회 4경기에 출전해 60점, 공격 성공률 53.41%에 리시브 효율 24.68%를 기록 중이다.
서재덕은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고, 사령탑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권영민 감독의 지도력도 빛이 나고 있다.
이번 경기는 99년생 동갑내기 임동혁과 김지한 그리고 임성진의 맞대결에 많은 이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 선수다. 남자배구 인기몰이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팀에 차출되어 돌아온 임성진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양 팀 사령탑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한국에서 거머쥘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권영민 감독은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달콤한 기억을 쓸 수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컵대회가 오늘로 종료된다. 어떤 팀이 승자가 될까. 잠시 후 승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