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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박해민이 기대대로 승리 이끌었다” [MK잠실]
입력 2022-08-27 21:22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박해민이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박해민이 기대했던 대로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박해민의 3루타+결승득점과 임찬규의 5승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LG는 시즌 67승 1무 42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3연승의 최근 좋은 흐름이 끊기며 시즌 성적이 64승 2무 50패가 됐다.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해민이 4회 말 3루타를 기록하며, 결승득점 포함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임찬규는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5승(8패)째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날 홈 승리로 임찬규는 지난 2020년 8월 23일 잠실 한화전부터 이어져 온 길고 길었던 홈 13연패의 사슬에서도 벗어났다.
경기 종료 후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매우 중요한 시점마다 임찬규가 투수조장으로서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임찬규의 호투를 가장 먼저 칭찬했다.
또 이날 LG는 임찬규 이후 등판한 최성훈-김진성-정우영-이정용-고우석까지 5명의 구원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류지현 감독은 아울러 오늘 경헌호-김광삼 투수코치의 투수 교체 타이밍이 완벽했다”면서 코칭스태프의 판단력을 수훈으로 언급한 이후 결승득점을 올린 박해민에 대해 박해민이 기대했던대로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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