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바이러스, 이번엔 '토마토 독감'…붉은 수포, 통증 유발

코로나19, 원숭이두창에 이어 이번에는 붉은 수포와 통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확산중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인도 남부와 동부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토마토 독감'이 퍼지고 있다.
붉은 수포가 작은 토마토 크기로 커져 이같은 별칭이 붙었다. 구토, 고열, 피로 증세를 일으키고 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한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사진 = 연합뉴스]

전염력도 높다. 다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82명이 감염됐고,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2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