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올해 처음 2m 20 못 넘겨
매큐언과 공동 8위로 가장 먼저 경기 마무리
매큐언과 공동 8위로 가장 먼저 경기 마무리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오늘(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2m 20 벽에 막혀 공동 8위에 그쳤습니다.
우상혁은 2m 15를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으며 출발했지만 2m 20을 넘는 데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이 2m 20을 넘지 못한 건 올해 처음입니다.
1차 시기에서 허리와 엉덩이는 바를 넘었지만, 종아리로 바를 건드렸고, 2차 시기에서는 엉덩이에 살짝 스친 바가 잠시 흔들린 뒤 떨어졌습니다.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도 2m 20을 넘지 못한 뒤,머리를 감싸 쥐었습니다.
이어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출전한 9명 중 2m 20을 넘지 못한 선수는 우상혁과 셸비 매큐언 2명 뿐이었습니다.
우상혁과 매큐언은 공동 8위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