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지도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들어가는 데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면서, 법원 결정 직후 이의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사법부가 정당의 내부 결정을 부정하는 건 '헌법정신 훼손'이라고 비판했고,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당의 비상상황 규정을 법원이 부정한 것이 얼마나 황당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원의 가처분 인용이 매우 당혹스럽고 우리 당의 앞날이 심히 우려됩니다. 헌법상 정당자치의 헌법 원칙을 훼손한 결정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비대위 체제 돌입에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즉각 이의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울고법에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 "상임전국위의 내부적 유권해석에 대한 의사결정을 사법적 잣대를 들이대며 다른 판단을 하는 건…."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갈 지에 대해선 "비대위원장의 사고나 궐위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비대위원장은 당대표의 지위를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그 규정을 준용해서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를 대행해야 되는 것 아니냐' 내부적인 의견이."
국민의힘은 당 진로와 법률 대응 방안을 논하기 위해 오늘(27일) 긴급 의원총회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의 신청 첫 법원 심문은 다음 달 14일로 잡혔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park.jaeun@mbn.co.kr]
[영상취재: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양성훈]
국민의힘 지도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들어가는 데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면서, 법원 결정 직후 이의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사법부가 정당의 내부 결정을 부정하는 건 '헌법정신 훼손'이라고 비판했고,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당의 비상상황 규정을 법원이 부정한 것이 얼마나 황당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원의 가처분 인용이 매우 당혹스럽고 우리 당의 앞날이 심히 우려됩니다. 헌법상 정당자치의 헌법 원칙을 훼손한 결정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비대위 체제 돌입에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즉각 이의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울고법에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 "상임전국위의 내부적 유권해석에 대한 의사결정을 사법적 잣대를 들이대며 다른 판단을 하는 건…."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갈 지에 대해선 "비대위원장의 사고나 궐위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비대위원장은 당대표의 지위를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그 규정을 준용해서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를 대행해야 되는 것 아니냐' 내부적인 의견이."
국민의힘은 당 진로와 법률 대응 방안을 논하기 위해 오늘(27일) 긴급 의원총회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의 신청 첫 법원 심문은 다음 달 14일로 잡혔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park.jaeun@mbn.co.kr]
[영상취재: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