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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예선 종료! 우리카드vs대한항공, 삼성화재vs한국전력…준결승 대진 성사
입력 2022-08-27 00:02 
삼성화재가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잡았다. 조 1위로 준결승에 간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6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6) 완승을 챙겼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조 1위로, 대한항공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이번 대회 유일한 예선 전승 팀이 되었다.
이미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반면, 삼성화재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를 풀가동했다.
홍민기가 11점, 고준용이 9점, 손태훈이 8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이준과 정한용이 각각 11점, 9점을 기록했다.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17-33으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2배 가까운 범실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는 상무가 3-1(25-21, 23-25, 26-24, 28-26)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1, 2세트를 나눠 가진 뒤 3, 4세트 듀스 접전 승부를 펼쳤는데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태호가 양 팀 최다인 27점을 폭발했고 이시우와 전진선이 각각 16점, 1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19점, 차지환과 박승수가 각각 18점, 13점으로 분투했으나 상무의 군인 정신을 꺾지 못하고 예선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무가 OK금융그룹을 꺾고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6일을 끝으로 남자부 예선은 모두 종료됐다. 27일에는 준결승, 28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준결승 1경기는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A조 1위 우리카드와 B조 2위 대한항공이 붙는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준결승 2경기는 B조 1위 삼성화재와 A조 2위 한국전력이 경기를 가진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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