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가로 정차한 차에 '쾅'/'광견병 여우'/'검은 불기둥'
입력 2022-08-26 07:33  | 수정 2022-08-26 07:38
한밤중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도로를 점령하고 서 있던 차와 부딪히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제한속도 시속 80㎞인 국도 1차로를 100km로 주행 중이던 운전자. 깜깜하고 한적한 도로 위에 갑자기 나타난 흰색 승용차에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알고 보니 흰색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뒤 1,2차로에 걸쳐 가로로 주차를 하고 있던 건데요. 블랙박스를 제보한 운전자는 당시 에어백 덕분에 무사하긴 했지만, 상대측에서 아무런 보상이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정차 중이던 차의 잘못이 물론 크지만, 상향등을 켜지 않고 과속을 한 운전자에게도 잘못이 일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미국에서는 한 여성이 광견병에 걸린 여우에게 공격당하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여우의 공격은 여성이 집 마당에서 통화할 때 시작됐는데요. 여우가 뒤에서 빠르게 다가와 여성의 다리를 덥석 문 겁니다.
깜짝 놀란 여성이 여우를 떼어내려 했지만, 발길에 채이고 내팽개쳐도 끈질기게 달려드는 여우. 결국 이웃집 남성의 도움으로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여우는 또 다른 주민을 공격하다 결국 사살됐다는데, 이후 광견병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여성은 손과 다리를 물렸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유럽 곳곳이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에서 '파이어 토네이도'로 불리는 '불 회오리'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불 회오리는 포르투갈 북동부 산불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마치 토네이도를 연상시키는 검은 불기둥이 거대한 소용돌이가 돼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불길이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면서 생기는 것으로, 열과 바람, 먼지 등이 섞여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는데요.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주위 불길과 연기를 순식간에 끌어당겨 산불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요즘 지속되는 폭염으로 연일 화재가 발생해 수천 명의 소방관이 화마와 싸우고 있다는데요. 거대한 불 회오리까지 마주친다면 아무리 용맹한 소방관이라도 공포스러울 것 같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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