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부적절 국가유공자 900명 무더기 적발
입력 2010-01-25 17:05  | 수정 2010-01-25 17:51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다 다쳤거나 본인의 실수로 사고가 나서 상처를 입었는 데도 국가유공자로 지원을 받아온 전·현직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국가보훈처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5천여 명 가운데 3천여 명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가운데 900여 명이 부적절하게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서 회식 뒤 일부 동료와 따로 2차에서 술을 마시다 다쳤지만, 회식 후 업무 처리 후 돌아오다 넘어져 다친 것으로 서류를 꾸미는 등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