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영웅, '뮤직뱅크'서 점수 조작 피해 의혹…경찰 석달째 조사 중
입력 2022-08-25 08:41  | 수정 2022-11-23 09:05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5월 13일 방송 관련

지난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의 1위 자리를 놓고 조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사건을 경찰이 석 달째 조사 중입니다.

어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일부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3일 방송에서 임영웅과 그룹 르세라핌이 1위를 놓고 격돌했고 임영웅은 2위였습니다. 그러나 임영웅의 팬들이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방송 횟수 점수로 임영웅은 0점을, 르세라핌은 5,348점을 받았는데 팬들은 임영웅이 방송점수가 0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한동규 CP는 집계 기간을 설명하면서 이 기간 내 KBS TV 등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임영웅 팬들은 KBS 일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해당 곡이 선곡됐음을 주장하면서 크게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 달 고발장 형식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한편,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영웅은 성원에 힘 입어 추가 공연을 개최합니다. 오는 12월 2~4일 부산 벡스코, 10~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임 히어로' 앙코르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안유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bwjd55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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