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 주 정점 후 감소세…"위중증·사망 당분간 지속"
입력 2022-08-23 19:02  | 수정 2022-08-23 19:38
【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주부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서지만, 위중증·사망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선 병상가동률이 70%를 넘어간 만큼, 권역별로 병상 여력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이 지나고 검사수요가 몰리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15만 258명으로 2주 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최고치인 18만 명에 못 미치는 수치로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초·중·고교의 대면수업은 유지됩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 "일상회복의 지속 차원에서 확진자 증가 시에도 대면 수업은 유지하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비교과 활동, 체험활동, 야외 수업 등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위중증, 사망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더라도 당분간은 이 수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아직 병상 여유가 있지만, 부산 71.4%, 강원도는 75% 등 일부 지역의 중환자 병상 여력은 포화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80% 넘어가는 상황이 되면 권역별 병상 배정도 어려울 수가 있어서, 지역적인 편차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좀 더 보강할 필요가…."

당국은 60세 이상 확진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20.8%로 집계됐다며 더 적극적인 처방을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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