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4일)은 한중수교 30주년입니다.
냉전 종식과 함께 양국은 한국전쟁 정전 이후 39년간의 적대관계를 끝내고 두 손을 맞잡았죠.
경제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던 양국은 수교 10년 만인 2002년 위기를 맞습니다.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로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중앙정부 주도의 '동북공정'은 2007년 종료됐지만, 지방정부는 마이웨이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선언한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열병식에 초청받아 베이징까지 날아갔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2016년 양국관계는 커다란 금이 갔습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논란 때문인데요.
북한 미사일 방어용이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중국은 사드 레이더가 중국을 향할 수 있다며 이른바 '한한령'으로 응수합니다.
한중 무역 규모는 지난해 3천 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양국 관계는 살얼음판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내일(24일)은 한중수교 30주년입니다.
냉전 종식과 함께 양국은 한국전쟁 정전 이후 39년간의 적대관계를 끝내고 두 손을 맞잡았죠.
경제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던 양국은 수교 10년 만인 2002년 위기를 맞습니다.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로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중앙정부 주도의 '동북공정'은 2007년 종료됐지만, 지방정부는 마이웨이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선언한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열병식에 초청받아 베이징까지 날아갔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2016년 양국관계는 커다란 금이 갔습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논란 때문인데요.
북한 미사일 방어용이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중국은 사드 레이더가 중국을 향할 수 있다며 이른바 '한한령'으로 응수합니다.
한중 무역 규모는 지난해 3천 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양국 관계는 살얼음판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