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이 고 이예람 중사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의 공군 수뇌부 직접 조사는 이 전 총장이 처음입니다.
이 전 총장은 오늘(23일) 오전 10시 20분 쯤 이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들의 각종 질문에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짧게 말하곤,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의 수사 당시 가해자 장 모 중사의 구속 검토를 지시했지만 당시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가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총장은 또 이 중사 사망 및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상황을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전 총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국방부 검찰단 수사 당시 민간인 신분이 돼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참고인 조사에도 거듭 불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달 12일 수사 기한이 만료되는 만큼, 이 날 이 전 총장 소환을 시작으로 남은 20여 일 동안 수사무마·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특검팀의 공군 수뇌부 직접 조사는 이 전 총장이 처음입니다.
이 전 총장은 오늘(23일) 오전 10시 20분 쯤 이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들의 각종 질문에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짧게 말하곤,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의 수사 당시 가해자 장 모 중사의 구속 검토를 지시했지만 당시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가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총장은 또 이 중사 사망 및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상황을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전 총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국방부 검찰단 수사 당시 민간인 신분이 돼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참고인 조사에도 거듭 불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달 12일 수사 기한이 만료되는 만큼, 이 날 이 전 총장 소환을 시작으로 남은 20여 일 동안 수사무마·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