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라섬 축제도 메타버스로' 시공간 없애는 기술들은?
입력 2022-08-23 09:26  | 수정 2022-08-23 10:19
【 앵커멘트 】
10월이면 열리는 자라섬 축제를 이제는 메타버스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XR 등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게 하는 기술을 이번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최희지 기자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소개합니다.


【 기자 】
특수 장치를 착용하고 크로마키 앞에 선 재즈 가수들.

무릎을 굽혀 반쯤 앉아 보기도 하고 팔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신들의 아바타와 움직임을 동기화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목에 건 카메라를 통해 노래할 때 변하는 입 모양과 표정까지 섬세하게 가상세계로 옮겨냅니다.

시공간을 확장시키는 기술인 XR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를 동기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캐릭터 화 된 가수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계명국 /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감독
- "아바타라는 것이 개인의 외모나 환경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음악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나 새로운 환경에서도 공연…."

실내에 LED 벽을 설치해 만들어낸 세트장.

실시간으로 그래픽 환경을 변경시켜 나무를 추가하기도 하고 비행기의 위치를 옮기기도 합니다.

가상환경 구현을 통해 공간 이동 없이도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듯한 연출이 가능해진 겁니다.

시각특수효과(VFX)기술을 탑재한 카메라는 빈 공간에 움직이는 공룡을 만들어냅니다.

진화하는 버추얼 기술이 문화계의 시공간 제약을 없애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이권열,배병민 기자
영상편집:이범성

#버츄얼#자라섬페스티벌#최희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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