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 2년 수익률 18.2%
입력 2022-08-22 17:42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타깃데이트펀드) 2050의 장기 수익률이 출시된 상품 가운데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와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19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 UH의 최근 2년 수익률이 18.2%(C-Re클래스 기준)로 국내에 설정된 2050 빈티지 TDF 25개 중 가장 높았다.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5.9%)과 6개월 수익률(0.9%) 역시 전체 2050 빈티지 TDF와 비교해 우수했다.
환노출형(UH) 상품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해외주식 수익률과 원달러 환율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며 "환헤지를 하지 않은 경우엔 환율 수익률이 주가 하락 위험을 상쇄하고 해외 주식투자의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자산을 알아서 최적으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민상구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운용본부 책임은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는 TDF의 경우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거나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환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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