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버나인홀딩스, ICT보안 클러스터 수혜 송파대로 인근서 '아스티 캐빈' 공급
입력 2022-08-22 12:08 
아스티 캐빈 투시도 [사진 = 오버나인홀딩스]

송파구 내 대형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이 일대 오피스텔 시장에 온기가 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개발 사업들이 완료되면 송파구를 중심으로 1~2인 가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내에서도 잠실~가락~문정동을 잇는 송파대로 주번에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개통 등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집중돼 있다. 잠실주공5단지, 장미1~3차, 올림픽훼밀리타운 등 대규모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유일의 ICT보안 클러스터 사업은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약 55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만4000여㎡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사업 준공 시 향후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약 9조 4171억원, 고용창출효과 약 4만316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으로 소득 수준 높은 IT 종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오버나인홀딩스가 이달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서 '아스티 캐빈'을 공급한다. 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 27~48㎡ 187실 규모다. 복잡한 도시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캐빈(CABIN)을 콘셉트로 외관부터 내부 평면, 커뮤니티까지 자연의 미학이 담길 예정이다.
오피스텔 내부는 소형 면적임에도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베이 설계(일부)가 작용됐다. 전실 2룸형으로 실용성을 강화하고 순환형 동선 설계와 유리 소재 마감재 도입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아울러 양방향에서 개폐가 가능한 옷장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생활감을 감출 수 있도록 설계된 히든 키친, 손 쉽게 조명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마그네틱 레일 조명 설비 등도 도입된다.
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위례신사선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문정동 법조타운과 잠실·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송파대로와 신흥 업무지구로 부상한 성수동과 연결되는 잠실대교도 가깝다.
한편, 오피스텔은 보유 주택수별로 취득세가 중과되는 아파트와 달리 취득세 4.6% 고정 세율이 적용된다. 자금조달계획서, 실거주의무, 재당첨제한 등 각종 규제와도 무관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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