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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바다 "BTS·블랙핑크 자랑스러워…뉴진스 민지 S.E.S 닮은 듯"
입력 2022-08-22 11:54 

가수 바다가 선배로서 후배 아이돌 그룹을 자랑스러워했다.
2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최근 신곡으로 컴백한 그룹 S.E.S. 출신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바다는 과거와 현재의 아이돌 문화 차이를 설명했다. 바다는 "시대마다 감사한 게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가 받았던 대우도 특별하다고 본다"라며 "지금 후배님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콘서트를 한다. SNS 등 인터넷이 발달됐으니 가능했다. 만약에 우리 시절에 그런 게 있었다면 H.O.T.나 젝스키스가 지금의 방탄소년단(BTS)이 됐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다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에스파가 자랑스럽다면서 "팬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우리 세대부터 내려 이어온 팬분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데뷔한 그룹 뉴진스도 언급했다. 뉴진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다 하이브로 이적한 민희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이다.
바다는 "주변에서 뉴진스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이 S.E.S.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라. 저도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다. 특히 뉴진스 민지 씨는 살짝 유진과 제 얼굴을 섞인 얼굴인 것 같다. 물론 저 혼자 생각하는 기분 좋은 착각일 수 있다"라며 "음악적으로 준비가 많이 된 그룹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한편 바다는 지난 11일 여섯 번째 싱글 '국지성 호우'를 발표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내는 발라드곡으로, 여러 히트곡을 낸 작곡가 K.imazine과 작사가 못말(김요비 시인)이 참여해 쓸쓸함과 공허함을 담아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바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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