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독립 에이전시인 TSLA(The Secret Little Agency)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대표이사(CEO)와 니콜라스 예 TSLA 설립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TSLA는 설립 후 15년 동안 광고, 프로덕션, 디자인, 리서치, 고객경험 등을 맡아 현재 KFC, 넷플릭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권위있는 광고마케팅 전문매체인 '캠페인 아시아'(Campaign Asia)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및 인디펜던트 에이전시'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이노션은 TSLA와의 전략적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구축에 나선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 6월 미래 사업전략의 방향성을 담은 3대 키워드인 'CDM'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C'에 해당하는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Creative & Contents)를 실행하는 신호탄인 셈이다.
이 글로벌 CEO는 "향후 동남아지역 국가에 거점별 크리에이티브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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