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공행진하는 원·달러 환율 '1330원' 돌파…13년 4개월 만 최고치
입력 2022-08-22 09:30  | 수정 2022-08-22 09:34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달러가 정리되어 있는 모습. / 사진 = 매일경제
원·달러 환율 1335원 50전으로 출발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을 돌파했습니다.

22일 오전 9시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335.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5일 기록했던 장중 연고점인 1326.7원을 약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로 지난 6월 23일 1,300원대에 올라선 환율은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 1,320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높여 왔습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8포인트(1.13%) 내린 2,467.38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2,460.99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1.55%) 내린 801.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27포인트(0.89%) 내린 806.90으로 출발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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