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환경사업소 이전, 조만간 결정"
입력 2022-08-22 09:15  | 수정 2022-08-22 09:58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 질문1 】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신 지 한 달이 좀 지난 것 같아요.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답변 】
네. 한 달이 지났는데요.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습니다. 과천시장 이제 두 번째 하는 건데 아무래도 첫 번째보다는 제 스스로 느끼기에도 좀 적응이 빠른 것 같고요. 그래서 열심히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과천의 여러 현안 중에 좀 가장 요즘 눈에 띄는 것이 환경사업소 용량 초과로 인한 신설 이전이 급하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상황이 좀 어떻고 어떻게 추진이 되고 있습니까?

【 답변 】
환경사업소의 위치를 지난 4년 동안 선정을 못 한 거예요. 그 이유는 사실 환경사업소라는 것이 기존의 고정관념 그러니까 혐오시설이라는 그런 고정관념 때문에 내 집 주변에는 '이 환경사업소가 들어서면 안 된다'하는 그런 반대 심리 이런 것 때문에 위치 선정을 그동안 하지 못했던 거죠.
그런데 환경사업소는 꼭 필요한 기반 시설입니다. 시장 취임하면서 이 문제만큼은 꼭 첫 번째로 처리해야 한다는 그런 긴박함으로 민간대책위원회라고 해서 주민 대표분들을 대책위원으로 모셔서 의견 많이 나누고 있고, 선진 시설도 방문해서 '이게 더는 혐오시설이 아니구나. 냄새가 안 나는 그런 시설이구나' 하는 그런 인식 전환과 함께 또 지상 지하로 넣거든요.
이 기반시설을 지하로 넣을 때 지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그런 관심으로 지금 주민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만간 위치가 결정이 될 것으로 믿고요. 마지막 과정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질문3 】
네. 최근에 국토부 장관님도 면담하시고 시정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 좀 나서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셨는지요?

【 답변 】
국토부 장관님 차관님들 다 뵀는데 사실 과천의 모든 현안이 국토부하고 다 연결이 돼 있다고도 볼 정도로 정말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하수처리장 문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교통 문제 또 주택 공급에 관한 문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지금 국토부하고 연결이 돼 있어서 장관님 차관님을 뵀는데요.

특히 하수처리장 문제는 저희 과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또 국토부가 나서서 중재를 해주셔야 하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장관님 차관님한테 말씀을 올렸고요.
그다음에 나머지 주택 공급, 교통 문제 이런 것에 대해서 과천시 입장을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또 '의견을 같이 한다 잘 검토해보겠다' 라는 그런 말씀도 듣고 그래서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4 】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가 있습니다. 굉장히 지난 정권 때도 뜨거운 감자였지 않습니까? 오랜 숙원이기도 한데요.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 답변 】
사실 정부 청사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청사 유휴부지는 우리 과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그렇게 개발을 하든가, 공원으로 하든가 하는 것이 그 당시에 중앙 정부의 태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여기에다 아파트 4천 호를 짓겠다고 해서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청사 유휴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제 임기 동안만이라도 최소한 어떻게 하겠다는 그런 개발 방향이라든가 아니면 중앙정부하고 그런 협상 방침이라든가, 이런 것을 확실하게 해놓는 것이라도 해서 앞으로 미래 과천의 청사진을 청사 유휴부지에 담아보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5 】
과천 지역에 보면 종합병원이 아직 없는 게 많은 분이 좀 아쉬워하는 부분들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대학병원 유치에 관련해서도 좀 속도를 내시는지가 궁금하네요.

【 답변 】
네. 사실 과천시가 그동안 병원을 유치하려고 하다가 중간에 부도가 나서 용도 변경을 해서 지금은 아파트로도 좀 전환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만 시민들이 불편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병원이 없다는 말씀인데, 워낙 우리 과천시가 인구가 7~8만이다 보니까 민간 병원들이 들어오지 않는 거예요. 수익성이 안 나서…. 그러나 앞으로 15만 인구를 또 바라보고 있고 또 주변에 그런 의료 수요를 고려해서 지금 몇몇 병원들이 타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타진을 하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게 아직 협상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 있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모르지만 시민들의 요구대로 종합병원이 들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데, 또 한편으로는 인근에 대학병원 종합병원들이 있는데 우리 과천에 병원이 들어서면 또 장례식장이라든가 이런 또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 과천에 굳이 또 필요하냐는 의견들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상황을 보면서 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질문6 】
네. 마지막으로 MBN 시청자분들과 과천 시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답변 】
저희 과천시는 외부에서 볼 때는 정말 한 3~4십만 되는 큰 도시로 이렇게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저희 과천시는 이제 8만 정도 되는 그리고 앞으로 15만 인구 목표를 앞으로 해서 나아가는 성장 발전하는 이런 도시가 지금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정부 청사가 과천이다 해서 정부 청사라는 어떤 우산 아래 우리 과천시민들 또 과천시가 편안하게 지나왔는데요. 2014년 이후에 세종시로 정부 청사가 다 이전하고 나서 우리 스스로 과천시민 스스로 과천시를 지키고 또 변화 발전시키는 그리고 앞으로 자족 도시로 발전시켜야 하는 그런 어떤 위기이자 기회, 이런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제가 과천시장을 지금 두 번째 이렇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천시민 여러분 우리 변화하는 과천시, 앞으로 자족 도시로서 변해가는 과천시를 위해서 미래의 과천시를 위해서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과천시민 여러분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님과 관련된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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