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운전자 앞차량 '쾅'…강에서 시신 2구 발견
입력 2022-08-22 07:00  | 수정 2022-08-22 07:24
【 앵커멘트 】
어젯밤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차 두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지난 폭우 당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밤새 사건사고 소식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색 승용차 앞부분이 충격으로 인해 찌그러졌고 앞서 있던 승용차도 뒷부분이 망가졌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해있던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중앙고속도로에서는 60대 남성 B 씨가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B씨가 고속도로로 나와 거닐다 승용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북 의성군의 한 하천에서 두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두 여성은 지난 금요일에 굿을 하러 하천 인근으로 나왔다가 폭우로 인해 실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가 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makalu90@mbn.co.kr]

영상편집: 김미현
화면제공: 경북 의성소방서,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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