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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장염으로 4이닝만에 강판...타석에서도 교체
입력 2022-08-22 05:36 
오늘은 오타니의 날이 아니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3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으나 5회초 대타 교체됐다.
흔한 장면은 아니다.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한 날에도 등판을 마치면 지명타자로 나머지 경기 타격을 소화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한 것. 마운드에서도 4이닝만에 내려갔다.
에인절스 구단은 그가 장염 증세를 보여 조기에 강판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타니는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마운드에서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확실히 투구 내용은 안좋았다. 1회 첫 타자 라일리 그린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2회에도 2사 이후 안타와 볼넷 허용하며 고전했다.
4회에도 2사 이후 고전했다.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고 빅터 레예스에게 3루타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3이 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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