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차량 부산서 차량 3대·외벽 '쾅'…고양서 음주차량 7대 추돌
입력 2022-08-21 19:30  | 수정 2022-08-21 20:00
【 앵커멘트 】
만취상태로 부산 시내를 질주하던 20대가 차량 석 대와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도 만취한 운전자가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김태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흰색 차량이 도로변에서 급회전합니다.

차선을 왔다갔다하며 빠른 속도로 달리더니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북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백양터널 인근 도로와 북구 강변도로에서 승용차 3대를 잇따라 충돌하거나 추돌하는 사고까지 냈습니다.


▶ 인터뷰 : 신고자
- "(제 차를)치고 갔어요. 지금 차 (앞에서) 돌고 있어요."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20대를 입건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의 한 지하차도입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3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A 씨는 차량 7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도주를 하다 경찰에 검거된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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