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화에 베트남 마을 들어올까?…"베트남 리 황조 기념"
입력 2022-08-21 15:06  | 수정 2022-08-21 15:09
사진=봉화군 제공
리 황조의 후손, 임진왜란 때 전사한 이장발을 기리는 충효당을 관광 명소화

지난 17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응우옌 부 퉁 대사를 만나 봉화 베트남 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군수의 공약사업인 봉화 베트남 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리 황조의 후손이자 임진왜란 때 전사한 이장발을 기리는 충효당을 관광 명소화하고, 봉성면 창평리에 베트남 전통 마을을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박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확대 차원에서 베트남 마을 조성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국민의 존경 대상인 리 황조 후손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을 관광명소화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봉화 봉성면 창평리 일원 부지 3만8350㎡에 베트남 전통마을,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박 군수는 "본 사업 조성 시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평균 37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82명의 직·간접적 취업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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