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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박나래, 부상 투혼에도 박찬호 완벽 패러디
입력 2022-08-21 11:56 
‘놀토’ 박나래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놀토 박나래가 부상 투혼 속 완벽한 분장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원조 메이저리거 투수 박찬호를 완벽히 패러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팔로 목발을 짚고서도 글러브를 손에 끼고 등장한 그녀의 부상 투혼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놀라운 토요일은 그룹 아이브 유진, 레이, 이서의 출연과 함께 ‘브브 무슨 브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에도 목발과 함께 등장한 박나래는 브브 글러브”라며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에 완벽 빙의했다.

박나래는 미국 메이저리그 팀인 LA다저스 유니폼을 착용하고, 박찬호의 상징과도 같은 턱수염을 얼굴에 붙여 분장에 디테일함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부상에도 풀분장”이라는 자막으로 찬사를 보냈고, 신동엽 역시 박수를 치며 박나래의 분장 열정을 칭찬했다.


또한 박나래는 MC 붐이 죄송한데 면도를 좀 하고 와야 할 거 같다”고 하자, 즉석에서 면도를 하는 퍼포먼스로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푸드연구소장다운 날카로운 추리로 2라운드 미션 음식인 김치치즈등갈비를 추론했다.

박나래의 분장 열정은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을 통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녀는 몸을 사리지 않는 ‘센 분장으로 성별을 넘나들며 웃음을 안겨왔다. 특히 ‘놀라운 토요일에서 박나래는 매주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 매 회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더욱 진정성 있는 웃음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의상뿐 아니라 턱수염 분장까지 선보인 이번 방송에서 찬사가 이어지는 이유이다.

그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진심을 담은 리액션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인 아이브 유진, 레이, 이서의 활약할 때마다 풍부한 표정으로 반응해주는가 하면, 실수를 해도 왜 애를 기를 죽이냐”면서 기를 북돋았다.

또한 첫 미션에서 아무도 잡아내지 못한 오답 부분을 한해가 듣고 정정하려 할 때, 주저하는 그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다. 박나래의 응원에 한해는 자신이 들은 부분을 팀원들에게 말했고, 결국 그 부분이 정답으로 인정되면서 손쉽게 미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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