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사, 50여 년 만에 달 착륙 후보지 13곳 선정…다누리, 착륙지역 관측 맡아
입력 2022-08-21 10:11  | 수정 2022-08-21 10:59
【 앵커멘트 】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달 착륙 후보지 13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한국도 이 프로그램에 가입해, 올해 말 달 궤도 도착 예정인 다누리가 달 착륙 후보지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현지시간으로 오는 29일 발사할 예정인 아르테미스1입니다.

아르테미스1은 대형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에 사람이 탈 수 있는 캡슐 '오리온'을 탑재했습니다.

아폴로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로켓은 오리온을 달 전이궤도에 올려놓고, 마네킹을 태운 오리온은 42일 동안 달 궤도까지 다녀옵니다.

▶ 인터뷰 : 데비 / NASA 오리온 프로그램 담당자
- "방사선과 비행속도에 따라 인간의 피부조직과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도록 만든 마네킹을 태웁니다."

무인비행에 성공해야 2024년 아르테미스2가 유인비행에 나섭니다.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가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킵니다.

1972년 말 아폴로 18호 달 착륙 이후 50여 년 만입니다.

달 착륙 후보지역 탐색도 한창입니다.

NASA는 현지시간 19일 2025년 달 착륙 후보지역 13곳을 선정해 공개했습니다.

모두 남극에서 위도 6도 이내로, 아폴로 때 가지 않았던 음영지역 탐사를 감안했습니다.

NASA는 물로 된 달의 얼음에서 산소와 수소를 추출해 연료로 쓰고 생명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달 착륙 후보지 관측 임무는 올해 말 달 궤도에 도착 예정인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가 맡습니다.

다누리에 실은 섀도캠은 달의 남북극 영구 음영지역을 고정밀 촬영해 NASA가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합니다.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은 2031년 쏘아 올립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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