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베테랑 좌완 백정현의 시즌 첫 승, 오늘은 볼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대행이 이끄는 삼성라이온즈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20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21일 삼성의 선발은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16경기 선발로 나서 0승 11패 평균자책 6.02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0월 23일 kt 위즈전 이후 17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운도 따르지 않는다. 제구력에 난조를 보이며 피홈런도 19개나 되고, 설상가상으로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골절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진영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한동안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불운이 따르던 백정현에게 지난 14일 kt전은 한 가닥 희망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백정현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고무적인 부분은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무실점이니 당연히 피홈런도 없었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무방했다.
그러나 시즌 첫 승은 올리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불펜의 방화로 첫 승이 날아갔다.
백정현의 시즌 17번째 첫 승 도전 맞대결 상대는 NC다. 백정현은 올 시즌 NC전에 1번 나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NC는 10경기 7승 3패의 호성적을 보이며 어느덧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캡틴 양의지가 8월에만 타율 0.514 4홈런 18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아직 5강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만큼 무서운 기세로 백정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 맞지 않았지만 피홈런을 맞지 않는 게 중요하다. NC의 선발은 구창모다. 3일 kt전 등판 이후 18일 만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한 경기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시즌 14승과 함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 바로 추락한 백정현이 NC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많은 팬들은 백쇼의 호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만 감독대행이 이끄는 삼성라이온즈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20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21일 삼성의 선발은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16경기 선발로 나서 0승 11패 평균자책 6.02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0월 23일 kt 위즈전 이후 17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운도 따르지 않는다. 제구력에 난조를 보이며 피홈런도 19개나 되고, 설상가상으로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골절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진영 강습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한동안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불운이 따르던 백정현에게 지난 14일 kt전은 한 가닥 희망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백정현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고무적인 부분은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무실점이니 당연히 피홈런도 없었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무방했다.
그러나 시즌 첫 승은 올리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불펜의 방화로 첫 승이 날아갔다.
백정현의 시즌 17번째 첫 승 도전 맞대결 상대는 NC다. 백정현은 올 시즌 NC전에 1번 나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NC는 10경기 7승 3패의 호성적을 보이며 어느덧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캡틴 양의지가 8월에만 타율 0.514 4홈런 18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아직 5강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만큼 무서운 기세로 백정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 맞지 않았지만 피홈런을 맞지 않는 게 중요하다. NC의 선발은 구창모다. 3일 kt전 등판 이후 18일 만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 한 경기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시즌 14승과 함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 바로 추락한 백정현이 NC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많은 팬들은 백쇼의 호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