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사망자 급증세…8월 말까지 증가 전망
입력 2022-08-21 08:40  | 수정 2022-08-21 09:17
【 앵커멘트 】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84명으로 11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중 하루 사망자가 100명대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만 명에 육박하면서 토요일 기준으로 19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113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하루 사망자입니다.

8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흘 전에 이어 이틀 연속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8월 들어 사망자가 급격히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100명대로 진입하는 시기가 애초 9월 초에서 8월 말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8월 하순 정도면 (사망자가) 100명 정도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시기(9일 15만여 명 발생)에 발생한 환자들이 1~2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사망자로 나오기 때문에 8월 하순경에는 사망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이런 가운데, 어제(20일)부터는 고위험 산모와 영유아 등 일부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들이 주말에도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중증 응급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도권에서 당번병원을 6주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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