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딸, 열성경련으로 의식 잃어…미친 사람처럼 울었다”

배우 한지혜가 딸의 갑작스런 열성 경련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사연을 전했다.
한지혜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밤새 열이 있어 어제 아침 9시 소아과 가는데 택시 안에서 순식간에 열성경련 일으켰다”며 윤슬이 눈이 데구르 구르면서 돌아가고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떨다가 입술이 검어지고 팔 다리가 늘어지며 의식을 잃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택시 아저씨한테 미친 사람처럼 빨리 가달라고 울면서 부탁하고 119에 전화하니 평평하게 눕힌 후에 고개 오른쪽으로 돌려 기도 확보해주라고”라며 119에서 알려주신 대로 하니 다행히 입술색이 곧 돌아왔고 축 늘어진 의식 없는 아기를 안고 병원에 뛰어 들어가니 산소 스프레이로 호흡 돌아오게 해주셨다”고 119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아이가 앙하며 발버둥치며 울자 ‘어머니 이제 진정하세요. 윤슬이 괜찮아요 밤새 불덩이인 아이 돌보며 활기차게 노는 상상하며 버텼는데 오늘 새벽 시 해열제 먹고 열이 뚝 떨어졌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뚝뚝”이라고 덧붙이며 안도했다.
한지혜는 2010년 6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 10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6월 딸 윤슬 양을 출산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