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명환 외교 "설 전후 6자회담 재개 기대"
입력 2010-01-22 18:20  | 수정 2010-01-22 21:01
【 앵커멘트 】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다가오는 설을 전후해 6자회담이 다시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별문제 없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에 조건없는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구정을 전후해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이 열리지 않은지 1년이 넘은데다, 북핵문제를 이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지 않다는 5자 간 공감대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 핵 문제를 흘러내려 가는 상황으로 내버려 두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한-미 간뿐만 아니고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간의 다 공감대가 있다는 점에서…"

오는 4월 핵 안보정상회의, 6월에는 NPT 평가회의가 예정된 만큼 구정을 전후해 6자회담이 다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 비핵화의 진전을 이루는 것이 북한에도 이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 장관은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별문제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전작권 문제는 전략적 전환 계획이라는 게 한-미간에 이미 합의가 되었고, 거기에 따라서 전환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김태영 국방장관이 '전작권이 넘어오는 것이 가장 나쁜 상황'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방부가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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