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AI 개발인력…신산업 부상할 때마다 인력난
입력 2022-08-19 07:00  | 수정 2022-08-19 08:09
【 앵커멘트 】
저희 MBN에는 김주하 AI 앵커가 있죠.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거나 도와주는 일이 이제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결국 사람의 몫일 수밖에 없는데,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려 해도 인력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니터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선이 보입니다.

초록색은 정상, 노란색은 비정상이란 뜻입니다.

인공지능이 전자기기 내 마모성 부품의 질감을 인식해 고장 여부를 판별한 모습입니다.


제품 표면의 미세한 흠집도 잡아냅니다.

▶ 인터뷰 : 배경훈 / LG AI연구원장
- "단순한 업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서 창조를 하고 생성형 모델로 창조를 해서…."

가상인간은 입모양과 실제 발음이 따로 노는 것을 보완해, 인공적인 느낌을 많이 없앴습니다.

- "이순신에 대해 알려줘"
- "위키에서 찾아봤어요, 이순신은 조선 중기의 무신이었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산업에 가속도가 붙고는 있지만 아직 세계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고급인력입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 한 해 부족한 AI 인력이 1만 5천 명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전성배 /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 "우리 기술 수준은 아직 추격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력을 양성해서 따라가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AI 전문인재를 발굴하고 키우기 위해 매년 여는 심포지엄에 올해는 LG 등 민간기업들이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권민호 VJ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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