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민심, 유승민 19.0% vs 이준석 13.9%
당심, 나경원 28.2% vs 안철수 20.9%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호도
민심, 이재명 43.6% vs 박용진 19.6%
당심, 이재명 82.7% vs 박용진 5.5%
민심, 유승민 19.0% vs 이준석 13.9%
당심, 나경원 28.2% vs 안철수 20.9%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호도
민심, 이재명 43.6% vs 박용진 19.6%
당심, 이재명 82.7% vs 박용진 5.5%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향후 전당대회 관련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심은 유승민 전 의원이, 당심은 나경원 전 의원이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넥스트리서치는 오늘(17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절한지 물은 결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9%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 13.9%, 안철수 의원 13.7%, 나경원 전 의원 12.3%, 김기현 의원 3.9%, 권성동 원내대표 1.0%입니다.
하지만 당 대표 선출 시 70% 비중을 차지하는 당심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28.2%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8.8%로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이 외에도 안철수 의원 20.9%, 이준석 전 대표 16.2%, 김기현 의원 6.7%, 권성동 원내대표 2.5%입니다.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당 내홍을 진화하기 위해 ‘1~2개월 내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42.7%로 과반에 가까웠습니다. 정기국회 이후 ‘연말은 24%, 이 전 대표 출마가 가능한 ‘내년 1월 이후는 22.4%로 나타났습니다.
(왼쪽부터) 17일 오후 광주 서구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전당대회가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민심과 당심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의원 43.6%, 박용진 의원 19.6%입니다. 당심의 경우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이 의원과 박 의원 각각 82.7%, 5.5%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30.9%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민정 의원이 14.8%로 뒤따랐습니다. 오차범위 내에서는 박찬대 의원 4.6%, 서영교 의원 3.3%, 윤영찬 의원이 2.4%로 경합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SBS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뮤선 86%, 유선 14%)이며, 응답률은 17%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